나는 먹거리의 안전성에 둔감한 인간이다.
조류독감 돌아도 열심히 치킨 먹고, 구제역 돌아도 돼지고기 잘만 먹는다.
후각이 둔감하여 쉰내 나는 상한 음식도 맛있게 먹는다.
미국산 쇠고기 먹어도 설마 내가 광우병 걸리겠냐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나는 위험보다는 확률적 안전성을 믿고 사는 속 편한 인간이다.
그래도 나는 위험하다고 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밥상에 그런 음식을 올려 놓은 고약한 악취미는 없다.
그건 정녕 남을 괴롭혀서 쾌락을 얻고자 하는 병적 가학성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내가 화난 진짜 이유는 이명박 정부의 독선적인 국정 운영 방식과, 미국에 굽신 거리는 굴욕적인 외교 때문이다.
도대체 어떤 개념 없는 정부가 국민들의 의견을 이리도 무시하나?
과학적 근거 운운하며 확률이 낮으니까 괜찮으니, 불안해 하는 놈이 바보라는 식의 설명은 대체 어떤 놈의 두뇌에서 싹튼 생각인가?
위험을 감지하는 역치는 사람마다 다르며, 그 역치의 정당성은 과학적으로 따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국민들 다수가 불안해 하면 국민들의 역치에 맞게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적인 근대민주국가의 위험 관리 방식 아닌가?
미국 비위 맞추려고 알아서 먼저 굽신거리고 싶었다는 속셈은 뒤로 숨긴채 과학 과학 운운하는 놈들이 과학공부는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확률의 불확실성에 대해 내가 강의해 주고 싶을 정도다.
(과학적으로 따지자면, 축산자본의 입김으로 동물성 사료마저 통제하지 못 하는 미국산 쇠고기가 위험하며, 더욱이 그 축산자본들이 대형유통망을 점령하고 있는 국내에 미국산 쇠고기를 들여 오는 것은 진짜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게 훨씬 옳은 얘기다.)
오후 외래 진료 보고 나왔더니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고시를 강행했구나.
이런 비정상적인 외교절차를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의 분노를 보고 즐거워하는 가학적 취향에 도취되어 있나?
아니면, 이렇게 자극해서 몰매 맞고 싶어하는 피학적 성향의 발로인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자기 파괴를 바라는 병적 양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파산선고는 이미 2400년 전에 나왔다.
부에만 마음이 쏠려 있는 상인이 통치자가 될 때 파멸이 온다.
상인이나 군인들은 공직에는 가장 적합하지 못 하다. 그들의 미숙한 손으로 꾸며진 정략은 정치를 침몰시킨다.
내가 하는 말이 아니다. 플라톤이 [국가]에서 써 놓은 말이다.
플라톤의 입을 빌어 이명박 정부의 파산을 선고한다.
조류독감 돌아도 열심히 치킨 먹고, 구제역 돌아도 돼지고기 잘만 먹는다.
후각이 둔감하여 쉰내 나는 상한 음식도 맛있게 먹는다.
미국산 쇠고기 먹어도 설마 내가 광우병 걸리겠냐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나는 위험보다는 확률적 안전성을 믿고 사는 속 편한 인간이다.
그래도 나는 위험하다고 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밥상에 그런 음식을 올려 놓은 고약한 악취미는 없다.
그건 정녕 남을 괴롭혀서 쾌락을 얻고자 하는 병적 가학성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내가 화난 진짜 이유는 이명박 정부의 독선적인 국정 운영 방식과, 미국에 굽신 거리는 굴욕적인 외교 때문이다.
도대체 어떤 개념 없는 정부가 국민들의 의견을 이리도 무시하나?
과학적 근거 운운하며 확률이 낮으니까 괜찮으니, 불안해 하는 놈이 바보라는 식의 설명은 대체 어떤 놈의 두뇌에서 싹튼 생각인가?
위험을 감지하는 역치는 사람마다 다르며, 그 역치의 정당성은 과학적으로 따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국민들 다수가 불안해 하면 국민들의 역치에 맞게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적인 근대민주국가의 위험 관리 방식 아닌가?
미국 비위 맞추려고 알아서 먼저 굽신거리고 싶었다는 속셈은 뒤로 숨긴채 과학 과학 운운하는 놈들이 과학공부는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확률의 불확실성에 대해 내가 강의해 주고 싶을 정도다.
(과학적으로 따지자면, 축산자본의 입김으로 동물성 사료마저 통제하지 못 하는 미국산 쇠고기가 위험하며, 더욱이 그 축산자본들이 대형유통망을 점령하고 있는 국내에 미국산 쇠고기를 들여 오는 것은 진짜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게 훨씬 옳은 얘기다.)
오후 외래 진료 보고 나왔더니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고시를 강행했구나.
이런 비정상적인 외교절차를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의 분노를 보고 즐거워하는 가학적 취향에 도취되어 있나?
아니면, 이렇게 자극해서 몰매 맞고 싶어하는 피학적 성향의 발로인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자기 파괴를 바라는 병적 양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파산선고는 이미 2400년 전에 나왔다.
부에만 마음이 쏠려 있는 상인이 통치자가 될 때 파멸이 온다.
상인이나 군인들은 공직에는 가장 적합하지 못 하다. 그들의 미숙한 손으로 꾸며진 정략은 정치를 침몰시킨다.
내가 하는 말이 아니다. 플라톤이 [국가]에서 써 놓은 말이다.
플라톤의 입을 빌어 이명박 정부의 파산을 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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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2008/05/29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히.. 제가 하고싶은말만 골라서 하시는군요...ㅎ
저도 이넘에 정부에 화가 나는 부분도 그러합니다..
확률상 적은거 누가 모르겠습니까만..
당최, 그런 협상과 국민에 대한 태도는 맘에 들지 않는군요..
이명박은 제대로 된 시장주의가 아닙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미국의 쇠고기를 사들일 소비자이고, 미국은 판매자입니다.
세상의 어느 시장에서 소비자가 판매자에게 먼저 굽신굽신하나요? 그 판매자가 상품을 독점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고시만 더 연장했어도 1조5천억이나 달하는 국내 축산 시장에 진출하고자 똥줄 탄 미국이 먼저 재협상을 제안할 판국에 이 무슨 황당한 시츄에이션인지...
2008/05/29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sj 2008/05/29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
그러게요. 어찌해야 할까요? 정무가 제정신이 아닌데, 이런 세상에서 살게될 국민이 제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는데, 언론잡고, 법잡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 짓이 이래서야...
한 판 뒤집어야 속 차릴 겁니다.
해방 이후 반 세기 이상 위에서만 놀다 보니 현실 감각이 사라진 거겠지요. 모두 다 바닥으로 끌어내려 현실을 직접 느끼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마지막 구절이 현실에 팍 꽂히는군요.
정말이지 부에만 마음이 쏠려 있는 상인을 통치자의 자리에 앉히는 게 아니었습니다.
CEO 대통령이라는 수식어구 자체가 공화국에는 아이러니인데, 거기에 속은 우리들도 반성해야 합니다.
공화국은 회사가 아닙니다. 국민을 회사 직원 부리듯 하는 CEO 대통령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됩니다.